Q.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너무 많은 디자인을 보여주지 않고, 가장 수준 높은 작품들만 포트폴리오에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익스피디아에서 비주얼 디자이너로 일을 하고 있는 박소은입니다. 익스피디아는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사이자 테크놀로지 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회사 웹사이트와 모바일을 이용해서 비행기 또는 호텔, 숙박 업체들을 예약할 수 있고 세계 사람들의 여행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익스피디아에서 비주얼 디자이너로 마케팅 캠페인 디자인들을 주로 담당하고 있고 이후에 회사 웹사이트의 UX 디자인 프로젝트를 맡을 예정인데 평소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이라서 무척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어떤 일을 하면서 성취감을 느끼시나요?
제가 주로 하는 일은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비주얼적인 면에서 매력을 끌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제가 만든 광고가 사람들한테 보여졌을 때 '이 그림을 클릭을 하고 싶다, 이 광고를 클릭하고 싶다.' 그래서 비행기, 호텔 예약까지 이어진다면 그게 제가 도맡은 일이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회사에 도움이 되었다면 그게 제일 큰 성취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존 들어가기 전에는 계속 프리랜서로 아니면 작은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을 하면서 경험을 쌓다가 그 후에는 아마존에 취직하게 되어서 본격적으로 글로벌 디자인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Q. 포트폴리오를 잘 쓰는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학교 졸업 후에는 바로 풀 타임 직장을 찾기가 어려워서 프리랜서로 쭉 일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매거진 회사에서 비주얼 디자이너로 일을 하면서 그때 많은 일을 배웠죠. 작은 회사라서 처음부터 콘텐츠 구성부터 디자인 레이아웃 매거진의 디자인까지 모든 일을 다 제가 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그 시절에 제일 많이 배웠었던 것 같습니다. 포트폴리오 노하우는 일단 직업 서술 부분에서 비주얼 디자이너인지 아니면 UX 디자이너라든지 그렇게 판가름이 납니다. 저는 너무 다양한 작품들을 보여주지 않았었고, 가장 잘 된 최고의 작품들만 포트폴리오에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최고의 아이디어입니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이 사람이 어떤 작품을 만들었고 뭘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그걸 잘 나타내는 게 가장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Q. 디자인하는데 큰 영향을 준 도서는?
저는 일단 디자인은 디자이너 자기만 만족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보이는 사람 입장에서 디자인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디자이너, 작업을 말하다' 라는 책을 쓴 저자 마이크 몬테이로라는 작가가 있는데, 저는 그 책 부분 중에서 가장 공감됐던 부분이 디자인을 어필하고 설득하고 팔아라 이 부분이 공감이 됐습니다. 현재 제가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도 느끼는 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Q. 디자인을 하는데 참고하는 채널이 있나요?
디자인을 하기 위해서는 저도 많은 조사를 합니다. 온라인 리서치 중에 저는 주로 핀터레스트 웹사이트를 많이 사용하는데, 핀터레스트에는 많은 디자인들을 제가 한눈에 훑어볼 수 있고 또 제가 마음에 드는 부분들은 제 개인 폴더에 저장을 할 수 있어서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핀터레스트 웹사이트에서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저는 딱 '미래의 비전은 나는 어떻게 될 것이다' 이렇게 목적을 세우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냥 그 순간 하루하루 매일 열심히 제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어느 순간 저도 남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아니면 남들에게 멘토가 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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