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산업용 눈 보호구 분야의 전문 기업인 OTOS 개발팀에서 근무하는 강동휘입니다.
Q. iF 디자인 및 Red Dot 어워드 2016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수상 소감과 작품 설명 부탁합니다.
먼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iF 와 레드닷을 동시에 수상을 한 것에 대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디자인이라는 것은 자동차나 가전제품, 가구 등을 많이 떠올리지 산업 안전 관련 제품에 디자인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는 생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위험한 산업현장에서 몸 일부로서 작업자들의 안전을 지키는 기능적인 요소를 하나하나를 디자인으로 반영하여 구체화하는 디자인 작업은 안전 관련 제품에 중요한 한 부분입니다. 현장의 작업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산업 안전 관련 제품으로서 디자인의 우수성 또한 인정받은 부분은 오토스의 제품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출품한 제품은 ‘자동 전자 용접면’으로써 중공업, 선박, 자동차, 철강 등 용접 작업이 주로 이뤄지는 극한의 작업 환경 속에서 용접사들의 눈, 안면 보호는 물론이고 작업 중간 발생하는 여러 유해 물질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며 편안한 착용감과 전자 카트리지의 다양한 기능을 통해 작업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제품입니다.
세부적으로 설명하면 하기 3가지로 간략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첫째, 헬멧 면체의 Design은 30년간 관련 제품을 개발해온 오토스의 모든 기술과 기능을 반영한 디자인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용접환경 속에서 용접 Spatter의 발생 시 최대한 작업자의 안전을 지키되, 관련 유해 물질이 안면 내부로 진입할 수 없는 Design 곡면을 유지하면서 작업자들이 헬멧의 무게로 인해 피로하지 않게 무게 경량화에 중점을 두고 Design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둘째, 헬멧을 머리에 착용하는 헤드밴드 부분의 주요 디자인컨셉은 윗머리와 뒷머리에 전해지는 헬멧의 하중 무게 중심 분산과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고 이러한 기능을 잘 살리되, 디자인적으로도 작업자들에게 본 헤드밴드의 컨셉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셋째, 이번에 출품한 저희 제품의 전자 카트리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넓은 시야각을 확보하고 있고 이를 통해 용접 시 작업자들의 불필요한 행동반경을 줄여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여러 가지 부가 기능을 통해 스마트한 용접 환경을 만들기 위해 디자인작업이 진행됐습니다.
Q.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은 어떻게 영감을 얻었나요?
당연히 현장입니다. 다른 제품도 그렇듯 특히 산업 안전 관련 제품은 철저한 현장상황 분석을 통해서 디자인작업이 이뤄져야 합니다. 제품 자체가 안전과 작업자 보호와 직결되기 때문에 그저 보기에 좋거나 화려한 디자인이 아닌 작업자들의 체형, 동작 범위, 국내 해외의 작업환경 비교 분석, 동 서양인의 두상 특징, 산업용과 Commercial 용의 차이점 파악 등 다방면의 기능적인 부분이 디자인+에 잘 녹아있어야 합니다. 즉 안전과 디자인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부분이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Q. 오토스만의 특별한 디자인 프로세스가 있다면?
대부분의 제조업이 그렇듯 저희도 오토스만의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제품의 컨셉을 잡고 구체화하여 양산을 진행하는데, 위에서 설명해 드렸듯이 초기 상품기획 단계에서의 디자인작업을 주로 현장에서 많이 진행합니다. 즉 작업자들과 환경에 대한 관찰을 주로 많이 하는 편이고 작업자 개개인에 대한 인터뷰와 각자의 다양한 작업환경을 Database 하여 관리하며 이로 수집된 각각의 다른 요인을 하나의 디자인으로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합니다.
Q. 오토스의 향후 계획이 궁금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산업 안전 관련 제품으로 저희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향후 저희의 목표는 AEGIS와 같은 좋은 디자인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국외 시장에서 브랜드파워를 더욱더 확고히 하고, 종합 산업 안전 제조사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저작권자 ⓒ 디자인소리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출처와 원문 링크를 표시하면 블로그 및 홈페이지 등에 자유롭게 게재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