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단한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희는 홍대에 디자인스케치학원에서 만나 작은 공모전소모임으로 구성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황영진, 인덕대학 오상길, 대진대학 김예지 입니다.
2. 'iF 컨셉 어워드 2011’ 수상소감
이 컨셉으로 국내공모전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국제규모의 iF 컨셉 어워드에 위너로 선정되어 꿈만 같았습니다.
3. 수상작 및 대표작 설명 부탁드립니다.
▲ iF 컨셉 어워드 2011 수상작(황영진, 오상길, 김예지) - FIRE EXTINGUISHER
이 제품은 초기진압을 위한 가정용 소형소화기입니다. 기존의 소화기에서 크기만 작아졌던 가정용 소화기와 달리 기능을 부여하여 화재진압 후에 소화분말가루로 인해 발생하는 2차피해를 최소화하였습니다. 또한, 소화기의 사용자가 화재의 위협에 노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 Korea Digital Design International Competition 2010 수상작(황영진) - mountain wind air cleaner
“10년, 20년 뒤의 공기정화기는 이랬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고 진행한 제품입니다. 기존에 나와 있는 단순한 공기정화제품과 차별성을 두어 단순히 먼지제거나 냄새제거에서 벗어난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진정한 웰빙제품이란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시에도 웰빙에대한 동기부여가 가능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마시는 산공기는 피톤치드, 산소(O), 질소(N), 아르곤(Ar), 이산화탄소(CO2) 등의 여러 가지 기체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우리가 산마다 산 공기를 다르게 느끼는 이유가 이 기체들의 구성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가보았던 산의 공기를 공기청정기의 일부분인 pack에 채취해 pilter에 저장하게 되면 mountain wind air cleaner는 공기의 기체구성비를 분석하여 데이터로 저장합니다. 따라서 당신은 가정에서 산림욕을 하듯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을 것입니다.
4. 자신만의 디자인프로세스와 수상노하우가 있다면?
기존제품의 단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솔루션을 제안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우연히 주방에서 화재를 진압하는 이미지를 보게 되었는데 화재진압 후 소화분말가루로 인한 2차 피해가 더 커 보였습니다. 옛말에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라는 말이 떠오르는 이미지였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는데 주력하였고 소화분말가루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우산이라는 모티브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우산과 같은 천을 사용하였을 때 불의 온도를 버틸 수 있는 내화성천막이라는 소재를 알아보았고 현재 사용되고 있는 소재 위주로 제품을 구성하려 노력하였습니다. 컨셉제품이긴 하지만 실생활에서 꼭 필요하고 사용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또한, 판넬구성, 아이디어의 전달력을 높이는 것에 가장 주력하였습니다.
5. 많은 디자인분야 중 산업디자인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산업디자인은 디자인계의 종합선물세트라고 생각합니다. 시각, 환경, 제품, 운송 등 전부 포괄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에게는 가장 흥미로운 분야입니다.
6. 영향을 받은 디자이너
공모전소모임을 갖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많은 자극을 주고 받았습니다. 세 멤버의 특징이 다르고 뚜렷했기 때문에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 발전시키며 프로세스를 진행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7. 가장 감명깊게 읽은 디자인서적
김영세(이노베이터), (red dot concept, iF concept year book)
8. 어떤 기업에서 어떤 디자이너가 되기를 꿈꾸시나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디자인을 하고 싶습니다. 저희의 아이디어나 생각을 반영할 수 있는 개방적인 회사였으면 좋겠습니다.
9. 황영진, 오상길, 김예지에게 디자인이란?
'천직'
미화원이 거리를 청소하는 것에 행복함을 느끼고, 소방관은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듯, 비록 디자이너가 겉보기와 다르게 힘든 직업일지라도 저희는 이 일을 하며 보람과 행복을 느낍니다.
10. 앞으로의 계획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며 공유하고 느끼고 싶습니다. 디자인 멤버쉽이나 커뮤니티 활동을 하며 기업의 디자인프로세스 등을 몸소 배우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