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박소담 : 안녕하세요,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에서 제품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박소담입니다.
민동빈 : 안녕하세요,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제품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민동빈입니다.
제1회 인바디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품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수상 소감 한 말씀 부탁합니다.
박소담 : 주최사인 바이오스페이스 측에서 사전에 다양한 니즈와 포지셔닝에 대해 잘 설명해주시고, 부품 등을 직접 만져보고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좋은 결과를 내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민동빈 : 긴 시간 동안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 박소담 학생과 스토리텔링과 프로세스, UX 분석 등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황성걸 교수님, John 실장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수상작 및 대표작 설명 부탁합니다.
▲ 수상작 - 제1회 인바디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품 디자인 공모전 대상
박소담: 바이오 스페이스는 체성분을 분석하는 기술로 전 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기업입니다. 저희가 진행했던 프로젝트는 이 바이오스페이스에서 출시할 다음 버젼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디자인하는 것이었고, 인바디의 체성분 분석 기술이 들어갈 것이 전제조건이었습니다. 기존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체성분 분석 기술을 적용하는 데에서 발생하는 크기상의 한계점에서 반대로 아이디어를 얻어 듀얼핏이라는 이름의 제품을 디자인하였습니다. 평소에는 메인 디바이스 (단순하게 활동량 정도만 측정)만 착용하여 가볍고 심플하게 데일리 아이템으로 즐기다가, 본격적으로 운동을 즐기거나 체성분을 확인하고자 할 때는 컬러풀한 서브 디바이스(보다 전문적인 정보를 추가로 측정, 제공)를 추가로 착용하여 두 가지의 스타일과 사용성을 제공하는 콘셉트입니다.
민동빈 : “웨어러블의 기능과 역할은 분명 사용자에게 관심과 흥미를 끌고 있지만 국내 시장에서 정작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라는 물음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훌륭한 기능과 스토리로 시장에 선보였지만 감성적으로 사용자들에게 어필하지 못하고, 뚜렷한 목적성을 보이지 못하는 웨어러블이 지향해야 하는 방향과 포지셔닝을 ‘Dual Fit’을 통하여 보여 주었습니다.
대표작 및 수상작, 혹은 평소 작업하실 때 주로 어떻게 영감을 얻나요?
박소담 : 영감이라기보다는 현상이나 문제점에 대한 관찰과 리서치부터 시작해서 실마리를 잡아가는 편입니다.
민동빈 : 다양한 작품과 일상, 전시 등을 통해 색감 트랜드 등을 보고 느끼며, 자신의 색깔로 표현하려고 노력 합니다.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과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박소담 : 가장 어려웠고, 그래서 신경 썼던 부분은 사용성입니다. 실제로 스마트폰의 수많은 기능을 다 쓰는 사람은 거의 없고, 더군다나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억지로 다기능을 부여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적절한' 정도의 기능이 어느 정도인지 판단해야 했고, 그런 부분이 어려웠습니다.
▲ 대표작 - 2014년 I water 공모전 대상 수상작
이 작품은 민동빈, 이예슬 학생이 함께 한 작품입니다. 필터의 알칼리 환원수기의 기능을 통해 소화불량, 위산과다, 항산화 기능 등으로 현대인의 건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하게 된 작품입니다.
공모전에서 수상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박소담 : 핵심기능과 패션워치로서의 역할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두 가지 사용성을 제안한 부분이 새로웠다고 생각합니다.
민동빈 : 현 시장에서 웨어러블이 시계를 대체 할 수 없는 이유를 파악하였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과정을 보여 주었습니다.
만나보고 싶은 디자이너 혹은 유명인사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박소담 : Ole jensen
민동빈 : Marc Newson
앞으로 어떤 디자이너가 되기를 꿈꾸시나요?
박소담 : 평소 소재에 관심이 많아 소재를 잘 다루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민동빈 : 인문, 과학, 예술 분야를 이해하고 시장을 리드하는 Trendy한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취재_디자인소리 미디어 콘텐츠팀 지연서
문의_070-7740-4445, info@designsor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