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단한 수상자 소개와 이력
안녕하세요. 영남대학교 산업인터랙션 디자인학과 4학년 재학 중인 권진호, 최민현, 신승훈, 정준영, 예정효입니다. 이번 2013 레드닷 어워드: 컨셉에서 위너와 베스트오브더베스트를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2. 레드닷 어워드: 컨셉 디자인 2013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레드닷 어워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모전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로서 또는 학생으로서 공모전은 또 하나의 결과물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만드는 계기를 낸다는 생각에 저희는 많은 공모전을 준비하고 도전하였습니다. 그중 이렇게 레드닷 어워드에서 좋은 결과를 내게 되었습니다.
3. 수상작 및 대표작에 대한 설명 부탁합니다.
▲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컨셉 베스트오브더베스트 수상작 - observer (권진호, 신승훈, 최민현, 윤현욱)
SNS를 통해 다양하고 많은 사람이 사람들과의 비주얼 스토리텔링을 하고 있는 세상에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이것은 스마트 디바이스의 발달로 인해 무선의 휴대 가능한 기기로 항상 네트워킹되고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쓸 방법이 다양화되기 때문이라 생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다양한 스포츠, 운동하는 이들도 그들만의 행동, 움직임을 담아 그 스토리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더욱이 아웃도어의 연속 두 자릿수 성장과 함께 이런 이들은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런 시장에 맞추어 그들에게 맞는 다양한 디바이스인 고프로, 소니의 액션캠등등 다양한 디바이스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이런 종전의 디바이스의 문제점은 바로 나 자신, 카메라는 직접적인 사용자를 담아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1인칭 시점만을 지원하며 내가 보고있는 대상이나 사물, 풍경 보고있는 것들만을 담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그에 맞추어 다양한 익스트림 스포츠나 일반 스포츠 등 움직임이 많은 운동 활동을 촬영하기 효과적이며 바로 나 자신의 모습까지 담을 수 있는 카메라 디바이스를 제안하고자 하였습니다.
▲ iF 컨셉 디자인 어워드 2013 수상작 - Turning Lid (권진호, 신승훈, 최민현, 정준영)
조리 시 들어가는 재료의 순서가 달라 요리를 할 때마다 뚜껑을 열어줘야 했던 불편한 점과 뜨거운 뚜껑을 잡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화상의 위험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뚜껑을 열고 닫으면서 손실되는 열을 최소화시킴으로써 에너지 절약 효과도 얻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냄비로 요리할 때 편리함은 물론 안전성까지 생각한 디자인입니다.
4. 어떤 프로세스로 수상작이 나오게 됐나요? 구체적으로 작업 과정에 대해 설명 부탁합니다.
특별히 다른 프로세스를 가졌다기보다는 제일 평범한 프로세스를 밟았습니다. 팀원과 디자인 컨셉과 방향에 대해 의논하고 컨셉을 계속해서 발전시켰습니다. 여러 방면으로 리서치를 하고 여러 차례 회의와 컨셉 상의 후 디자인이 나오게 되었고 스케치, 모델링, 렌더링 그리고 패널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프로세스는 평범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팀워크라고 생각됩니다. 각자가 개성이 강하고 잘하는 분야를 잘 맡아 좋은 디자인이 나오는 데에 이바지하게 금 노력하였습니다.
5. 수상작 작업 시 어떤 부분에 가장 신경 써서 작업했나요? 그리고 어떤 부분이 가장 어려웠나요?
디자인된 컨셉 제품을 패널에 어떻게 표현해야 다른 사람이 보고 이해할 수 있을까에 대해 가장 신경을 썼고, 제품의 퀄리티, 레이아웃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시선의 흐름에 따른 아이디어의 배치였습니다. 가장 쉽게 제품을 이해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6. 수상작의 아이디어를 끌어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요?
일상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기 위해 바로 메모를 하였고 1차적인 아이디어를 팀원과의 회의를 통해 발전시켰습니다. 가장 평범하지만, 아이디어를 끌어내기에는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던 것 같습니다.
7. 공모전에 관심이 많은 다른 대학생분께 공모전 수상 노하우와 아이디어 발상 혹은 패널제작 시 주의사항 등의 조언 부탁합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고 그 아이디어를 어떻게 쉽게 표현하느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다 설명하기 위해 그 모든 것을 다 넣게 되면, 보여주려고 넣은 것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됩니다. 포인트 되는 내용과 세부내용을 적절히 배치하여 강약 조절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8. 국제 공모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직관적인 디자인. 무엇보다도 직관적인 아이디어와 그에 대한 표현과 그것을 나타내는 렌더링 등 표현하는 방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9. 수상 후,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특별히 변화된 것은 없습니다만, 어떻게 보면 가장 좋은 성과를 이루어 낸 것이 아닌가 싶어 팀원들 개개인에게 긍정적인 효과로 다가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우리 디자인에 대해 자신감을 심어준 뜻깊은 일로 남을 것 같습니다.
10. 졸업 후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각자 하고자 하는 일이 각각 다릅니다. 각자가 원하는 곳, 원하는 일을 하면서 많이 배우고 발전하기를 원합니다. 더 나은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준비를 할 것입니다. 인터뷰해주신 디자인소리에 감사드립니다.
취재_디자인소리 미디어콘텐츠팀 박소현
문의_070-7740-4445, sohyeon@deisgnsor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