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레드닷 컨셉 어워드 2010 에 출품한 계기 및 수상소감
대학교에 들어오고 1년이 지나고 나니 저에게 남는 것이 별로 없는 것 같았고.. 뭐라도 해보고 싶었던 때 친구들과 같이 어울려 공모전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상을 받으려고 했었던 것 보다는 공모전을 해보면서 경험도 쌓고, 배우는 마음으로 하였습니다. 막상 상을 받으니 놀라웠고, 덕분에 추억도 생기게 된 것 같습니다. 같이 고생해가며 도와준 지수와 주연이, 설이에게 고맙고, 정성훈 교수님께 감사합니다.
3. 레드닷 베스트오브더베스트 수상작품 설명
▲ 2010 레드닷 컨셉 어워드 베스트오브더베스트 수상작 - rice bag
소외된 계층을 위한 디자인으로, 배고픈 기다림에 익숙한 아이들을 위한 구호식량 디자인입니다. 아이들에게 쌀을 필요에 따라 나눔과 운반에 있어 효율적인, 가볍고 편한 쌀 package 입니다. 우표처럼 뜯을 수 있도록 되어있어 가볍지만, 배불리 먹을 수 있고, 공평한 분배와 질서로 아이들에게 기본적인 대우가 될 수 있기에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4.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썼던 부분과 가장 어려웠던 점.
무엇보다 공모전을 처음 해봐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처음이라서 솔직히 막막했습니다. 때문에 쉽게 할 수 있었던 부분들을 많이 헤맸던 것 같고, 시간이 지나고 나서 해놓은 작품을 보니 부족함을 느낍니다. 가장 신경 쓴 부분이라면 사람들이 알아보기 쉽게 하는 것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5. 자신만의 디자인프로세스와 수상노하우가 있다면?
저는 일상 에서 찾으려 하고, 사람들이 공감하는 것에 대해서 집중하는 편입니다. 작품에 대해서 설명을 할때나 보여줄 경우, 자신의 스타일이 담긴 것 또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6. 앞으로 근무하고 싶은 기업
아직은 많은 기업들에 대해서 아는 정보가 부족합니다. 사람들과 어울려, 재미있게 일을 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도움이 되는 곳 이라면 좋겠습니다.
7. 영향을 받은 디자이너
Marc Jacobs 많은 제품 디자이너도 있지만, 그의 상상력은 놀라운 것 같습니다.
8. 가장 감명깊게 읽은 디자인서적
just for fun- prce one , 여행의 책
9. 김수빈 디자이너에게 디자인이란?
'모두가 필요로 하는 것'
10. 앞으로의 계획.
저는 아직 해보고 싶은 게 너무나 많습니다. 디자인에 대해서 더 많이 공부해 보고 싶고, 무엇보다 많은 경험을 하고 싶은데, 친구들과 해외여행을 가장 먼저 하고 싶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못할 것 같은 것부터, 고민 하지 말고 하고 싶은 것을 하나씩 해나가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