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단한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대구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영각, 김사영, 허유정입니다.
2. 수상작품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희 작품 ‘CONTINOUS’는 어릴 적부터 연필을 사용해온 경험에서 나온 것입니다. 연필을 사용한 만큼, 몽당연필 또한 많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버려지는 연필들에도 흑연이 있고 나무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버려질 것을 알고도 그 부분을 만들어 판매를 한다면 자연과 자본의 손해가 아닐 수 없습니다. 몽당연필을 모나미 펜의 뒷부분으로 이어서 사용한다 하더라도 결국 다 사용하지 못합니다. 그런 경우를 아쉽게 생각하여, 다 쓴 연필의 뒷부분과 새 연필의 앞부분을 이어서 마치 한 연필처럼 깎아 쓸 수 있게 할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3. 대구대학교는 공모전에 강한 학교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있다면?
대구대학교는 시설과 Mentoring 시스템이 잘 되어있어서 교수님과 선후배의 조언을 잘 들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서로 간의 Feedback 과정을 소홀히 하지 않고, 서로 긍정적인 경쟁자로서 함께 하는 것이 공모전 입상의 주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4. 자신만의 디자인 아이디어 도출과정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고 경험할 때,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항상 메모하는 습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아이디어 도출 시, 초기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본질을 토대로 마무리할 수 있게 합니다.
5. 공모전을 시작한 계기와 하나의 공모전에 할애하는 시간, 최초의 수상작, 당선 작품 수, 낙선 작품 수 등등
최초의 수상작은 한국인권포럼 유니버설 공모전이고요. 당선작은 6개, 낙선작은 3개입니다. 작품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3~4일만 작업해서 나오는 작품도 있었고, 몇 주~몇 달에 걸쳐 나오는 작품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작업은 1, 2달 전에 목표를 잡고 진행하는 편입니다.
6.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나요?
수업 중에 진행한 작품과 공모전 수상 작품으로 포트폴리오 구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그 작품들을 차근히 모아두고 있고요, 앞으로 여름에 있을 졸업전시회 이후에 그것들을 정리할 계획입니다.
7. 영향을 받은 디자이너
아직 배울 것이 많은 저희에게 아이디어가 참신한 전 세계 디자이너들 모두가 좋은 본보기입니다. 그런 점에서 선배와 교내라이벌들이 있기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달리기도 혼자 달리는 기록보다 비슷한 실력의 선수들과 함께 달리는 것이 더 잘 나오는 것처럼 가까이에서 페이스 조절을 하는 선배나 동기들에게 자극과 배움을 얻고 있습니다.
8. 가장 감명 깊게 읽은 디자인 서적!
상품 이해와 개발전략 – 박규현, 백창수
이 책은 저희 교수님들이 만든 책인데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9. 디자인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바둑'
한 수 앞을 볼 수 없는 조용한 전쟁이라고 생각합니다.
10. 앞으로의 계획
앞으로 있을 Reddot concept design award 2010 에 참가할 계획이고 토익 준비와 함께 진행 중인 산학 활동을 통하여 다양한 경험을 쌓고자 합니다. 또한, 취업준비를 위한 포트폴리오 제작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목표로 한 위치에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디자인소리에서 좋은 정보를 쉽게 공유할 수 있어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