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상명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에 재학 중인 장치은, 임정민, 오성식, 민윤기입니다.
Q. 수상 축하드립니다. 소감과 작품설명 부탁합니다.
우선 저희에게 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시아디자인 프라이즈 수상작 'A Meal Kit Of Blind People'은 반찬이 있는 그릇 속에서도 젓가락으로 헤매는 시각장애인분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된 경험을 바탕으로 디자인했습니다. 식사키트 속의 그릇 경사를 따라가 쉽게 음식을 찾아 드실 수 있도록, 더 편안한 식사시간이 될 수 있게 도와주는 시각장애인용 식사키트입니다.
Q.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은 어떻게 영감을 얻었나요?
시각장애를 가진 분과 연이 되어 함께 음식점에서 함께 식사한 적이 있습니다. 이때, 시각장애인 분 옆에 밥을 먹게 되었는데, 접시 위에 반찬을 놓아드렸지만, 접시가 넓어, 혹은 밥그릇이 넓어 접시나 밥그릇 속에서 젓가락이 헤매는 것을 보고 누군가에겐 맛있는 한 끼 식사가 누군가에겐 불편한 자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말 그대로 HAPPY MEAL, 행복하고 편하게, 그리고 맛있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사키트를 마련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경사라는 아이디어를 통해, 밥그릇 속, 그리고 접시 속에서 경사 끝을 따라가면 쉽게 음식을 찾을 수 있는 디자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대표 작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Windbreak Burner'는 아웃도어 캠핑용 버너입니다. 기존버너는 바람에 쉽게 꺼지는 디자인이라는 문제점을 통해 완전 연소가 이루어지게 하기 위해 점화 부분에 가스를 모을 수 있도록 가스버너를 디자인했습니다. 'Windbreak Burner'의 형태 자체가 본체를 양옆으로 당겨, 중앙에 점화 부분이 위치하여 바람을 막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형태의 재미와 부피의 감소를 통한 아웃도어 캠핑용으로 최적화시킨 디자인입니다.
Q. 자신만의 디자인 노하우가 있다면?
경험은 생각, 상상한 것과 바꿀 수 없습니다. 직접 생활에서, 혹은 주변에서 관찰, 경험한 것들이 피와 살이 되어 디자인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Q. 디자이너로서 본인만의 철학이 궁금합니다.
편한 디자인, 누군가에게 어려운 디자인이 아닌 편하게 다가올 수 있는 디자인. 또한 사용자가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는, 사용이 쉬운, 직관적인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를 들려주세요.
많은 사람을 만나고, 보고, 배우고, 듣고, 그리고 넓은 안목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입니다.
취재_디자인소리 미디어 콘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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