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재팬의 대표를 거쳐 캘린더 앱 타임트리를 창업하다, 타임트리 박차진 CCO
4,300만이 사용 중인 타임트리는 일본의 국민 캘린더 앱이다. 박차진 대표는 카카오재팬에서 라인에 대응할 메신저 앱을 개발하다가, 캘린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일정 공유 서비스인 타임트리를 창업했다. 한국인이 일본에서, 일본인 멤버들과 함께 기회를 만들어낸 박차진 CCO의 창업 스토리.
① 타임트리 창업 계기
창업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창업 멤버들을 만난 것이다. 일본에서 라인에 대응하기 위해 야후재팬과 카카오톡이 합작을 해 카카오재팬이 만들어졌다. 당시 야후에서 S급 인재들을 30명 정도 보내왔는데 당시 15년차였던 내가 만났던 사람들 중 가장 우수한 사람들이었다. 대화 방법이나 의사 결정 과정들이 놀랍도록 편했고 효율적이었다.
하지만 3년 정도 했을 때, 카카오톡은 라인에 이길 수 없다는 판단으로 일본 서비스를 접게 되었다. 결국 야후 재팬에서 직원들에게 복귀 명령을 내렸고, 이때 복귀 고민을 하던 멤버들과 창업을 하게 되었다.
② 타임트리 캘린더 서비스
날마다 쓸 수 있는 서비스, 톱화면에 올 수 있는 서비스가 우리가 원하는 핵심이었다. 혁신이 없었던 서비스를 찾던 중 캘린더 영역을 발견하게 되었고, 일정을 잡을 때 상대가 있는데 왜 혼자 관리하고 수정할까라는 의문이 시작이 되었다. 일정 공유를 중심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자가 된 것이다.
③ 타임트리의 비전
캘린더의 상식이 되고 싶다. 캘린더를 통해 일상을 기록하고 발견하고 연결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타임트리의 비전이다. 내부적으로 100배 프로젝트라는 것을 진행하고 있다. 유저 수가 100배일지 일정 수가 100배일지 그게 무엇이든, 단지 커지기만 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일상으로 들어가는 서비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가치를 타임트리에 담아 낼 것인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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