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디자인하는 것을 즐기는 신예 Julius Pang입니다. 전 영국 러프버러대학교 산업디자인전공을 졸업하고 싱가포르에서 산업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Strate School of design 산하에 있는 스마트 시티 디자인 전공으로 석사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건축, 제품디자인, UX / UI 등 다양하게 하고 있습니다. 전 어떤 제품을 만드느냐에 대한 고민보다는 유저의 니즈를 이해하고 상호작용에 대해 집중하는 것이 올바르게 디자인하는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어떻게 제품을 디자인하는지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어떻게 그 상황을 이해하고 귀를 기울일 것인가에 대해 집중하면 모든 디테일을 포함한 상황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습니다.
Q. 수상작품은 어떤 작품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0에 수상한 작품은 요리하는 사람을 위한 멀티 쿠킹 시스템입니다. 요리할 때 불필요한 동선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컨셉 디자인으로써, 560mm x 200mm x 170mm (가로*세로*높이) 반경 안에서 자유롭고 효율적인 움직임을 유도합니다.
‘Split Induction’은 1인 가구가 많아지고 집값이 상승하는 현상을 고려해 본다면, 좁은 공간에서 식사 준비를 하는 데 있어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고 동시에 여러 요리를 할 수 있는 날렵하고, 계획된 동선을 유도하는 플랫폼 조리 도구입니다.
필수적인 요소만 첨가했으며, 고정 스토브나 환풍구를 설치할 필요 없습니다. 접근용이 하고 왼손잡이, 오른손잡이 구분 없이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Q. 본인만의 디자인 프로세스가 궁금합니다.
디자이너라면 알고 있을 겁니다. 디자인을 알고 있다면 문제 해결에 관여할 수 있다는 사실과 누구나 디자이너가 될 수 있음을 말입니다.
우리는 디자인 씽킹과 디자인 프로세스를 직면해 있는 정보를 분석하고 연구할 수 있는 능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제를 정의하고,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교차 참조(cross-reference)하는 프로세스를 통해 굿 디자인을 설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내디딜 수 있습니다.
저에게 있어 디자인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프로덕트로 얻게 되는 경험을 완전히 이해하고 유저의 요구를 대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디자인에 대해 너무 주관적인 의견일 수 있지만, 미적으로만 치우친 디자인은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은 삶의 질을 향상하고 영감을 주기 위해서는 혁신적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Q. 디자인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요?
‘주변을 관찰하라! 그리고 관심 분야를 학습하라’
'무언가 성취하기 위해 열정을 잃지 않는 한 불가능이란 없다'
항시 주변에 일어나는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지식에 대해 갈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문제를 알고 원인을 안다면 방향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타겟팅이 확실해야 합니다.
디자인할 때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가짐과 디자인적 사고로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잃지 않는 것이 저의 노하우입니다. 모든 디자인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형태, 사이즈 모든 게 의도된 것입니다. 무언가 성취하기 위해 열정을 잃지 않는 한 불가능이란 없기 때문입니다.
< 디자이너 - Thomas Feichtner >
Q. 가장 존경하는 디자이너는 누구인가요?
국제적으로 유망주로 인정받은 오스트리아 출신 제품 디자이너 Thomas Feichtner를 존경합니다. 그의 디자인 방향과 접근방식은 디자인 전반적인 모든 부분에 영감을 주었습니다.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할 때 심미성뿐만 아니라 사용자 경험에도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가 쓴 'Thomas Feichtner Design Unplugged' 책을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Q. 앞으로 어떤 디자이너가 되고자 하는지 궁금합니다.
디자이너로 많은 삶을 살아온 것은 아니지만, 전 디자인 작업이 즐겁고 더 나은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모든 산업 디자이너가 하는 일이 그것만 있는 게 아니기에 디자인 분야에서 더 넓은 범위를 탐구하고 싶습니다.
모든 디자인 분야에서 서로 다른 디자인 프로세스를 통해 디자인에 대한 나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디자인은 한계가 없습니다. 한계를 설정하는 것은 저 자신의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용자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제공할 수 있는 디자이너로서 거듭나는 게 저의 최종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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