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6일, 전 세계 디자이너들의 축제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5’ 시상식이 서울의 대표 럭셔리 호텔,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화려한 막을 내렸습니다. 대만, 일본,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비롯해, 총 160여 명의 글로벌 디자이너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 디자인의 새로운 지평을 함께 열었습니다. 특히 수상자 중 외국인 비율이 50%에 달하며, 명실상부한 국제 디자인 어워드로서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습니다.
이번 시상식은 단순한 어워드 행사 그 이상의 의미를 가졌습니다. 은은한 조명과 세련된 음악이 어우러진 스탠딩 와인 파티로 시작된 본 행사는, 디자이너들이 국적과 언어를 넘어 자유롭게 교류하고 영감을 나누는 진정한 글로벌 커넥팅 무대로 기능했습니다. 아시아 각국의 대표 디자이너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 특별한 순간은, 아시아 디자인 커뮤니티의 진화와 확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올해 최고의 영예인 ‘디자인 오브 더 이어’는 팀스타의 Villa A에게 돌아갔습니다. 일본에서 직접 서울을 찾아 자리를 빛낸 팀스타는, 그들의 작품이 가진 건축적 미학과 메시지를 다시 한번 전 세계에 각인시켰습니다. 또한, 대만 디자인계의 거장 Lin Pang-Soong 교수는 비출품 부문에서 ‘저지스 초이스’를 수상하며, 지난 50여 년간 아시아 디자인 교육과 교류에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행사의 피날레는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딩 디렉터이자,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의 리브랜딩을 이끌고 있는 시싸이드 시티 전우성 대표의 미션 선언이었습니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의 목표는, 아시아 디자인이 단순한 소비의 대상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창조하는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과거를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아시아가 만들어갈 창조적 미래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아시아 디자인의 정체성과 가치를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그의 메시지는 단순한 선언을 넘어,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의 미션과 방향성을 분명하게 드러냈습니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이제 단순한 시상식이 아닌, 아시아 디자인의 중심이자 글로벌 디자인 생태계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다음 시상식 역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번 시상식에서 전우성 대표에 의해 공표된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의 새로운 슬로건 “LEGACY BEYOND ASIA”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미디어 플랫폼으로의 큰 도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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